한양대학교 2021학년도 경쟁률

한양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 및 정시 경쟁률

그리고 흥미로운 자료들이 올라와있어서 가져와봤어요.

먼저 요약본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보자면 

학생부 교과는 전체 6.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 종합은 13.12 대 1이네요.

논술은 66.13 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

(사실 논술 경쟁률은 못해도 50 대 1은 넘어가요.)

정시의 경우 가군과 나군의 차이가 조금 크고,

가군이 훨씬 높게 나왔음을 알 수 있어요.

자, 지금부터 조금 흥미로운 자료들.

먼저 수시 및 정시 합격자들이 어떤 학교에 다니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이에요.

특목고 학생들은 교과에 없죠.

대신 학생부 종합에 자사고 학생들이 24%의 합격비율을 보입니다.

일반고는 교과가 99.3%에서 55%로 확 낮아지고요.

정시는 사실 저게 의미가 없다고 봐요. 

왜냐고요?

밑에 표를 볼게요.

정시에 N수행 카테고리 비율이 보이시나요?

무려 70%에 대항하는 정시 합격생이 N수생에 해당한답니다.

재학생은 정시에서 27.2%에 불과해요.

그래서 전체 합격생 비율에서도 43.3%가 N수생에 해당합니다.

공교육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학교들이 수시에 열을 올리고,

이는 학생들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시에서는 역시 수도권 학생들이 비율이 높아요.

지역차별적 발언은 아니지만 수도권학생들이 

더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맞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원이 많고요.

그래서 많은 수도권 재학생들이 재수로 몰리다 보니

정시에서 수도권 학생들의 비율이 올라갔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남녀의 차이.

사실 이 부분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별로 따로 분석해줬으면 더 좋을뻔했어요.

자연계열을 지원하는 여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인문계열에 여학생들이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자, 지금부터 경쟁률과 합격자 내신 평균 등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대충 이 정도 점수선에서 합격이 결정되는구나 참고만 해주세요.

모든 것은 절대적이지 않으니 작년에 이랬다고 

올해도 똑같은 점수가 반드시 나오는 것은 아니잖아요?

학생부 교과에 비해서 학생부 종합은 정성평가라서

학생부 내신보다는 종합적인 활동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부 학과는 1점대의 내신을, 일부학과는 거의 4점대의 내신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차이가 매우 크네요.

논술은 논술 점수가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내신은 참고만!

어디까지나 논술시험을 잘 보는 게 중요한 전형이란 걸 잊지 말아 주세요!

정시전형의 경우예요.

합격자 백분위를 보면 적어도 최소 상위 7% 정도 이내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단 것이 분석 가능합니다. 

물론 인기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본인이 마음에 드는 학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상위 5% 정도면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지원이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올해는 통합형 수능이 치러지기 때문에

인문계 상위권 학교에 자연계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실제 지원 시에 조금은 고민이 필요해 보여요.

모두 이런 고민 전에 본인이 원하는 학교로 꼭 진학하길 바랄게요.